버추얼 휴먼 아이돌 '제인', EBS '공상가들'서 단독 주연 - AI타임스

펄스나인 “딥리얼 AI기술 활용... 감정연기까지 소화”


EBS 공상가들에 출연한 버추얼 휴먼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의 '제인' (사진=펄스나인)


EBS 공상가들에 출연한 버추얼 휴먼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의 '제인' (사진=펄스나인)



버추얼 휴먼이 드라마 형식을 가미한 EBS 토크쇼 ‘공상가들’에서 주연을 맡아 감정 연기까지 소화해 화제다.

버추얼 휴먼 제작사 펄스나인(대표 박지은)은 버추얼 아이돌 ‘이터니티’의 멤버 '제인'이 EBS 공상가들에서 단독 주연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EBS 공상가들은 확장현실(XR) 스테이지, 버추얼 휴먼, 볼류메트릭(360도 입체영상) 촬영 등 최신 영상 기술을 통해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SF 토크쇼다. 

배우 하석진이 미래의 수사관으로 범죄 사건 이야기를 들려주고, 패널로 출연한 가수 츄와 뇌과학자 장동선, 프로파일러 김윤희가 미래 사건을 통해 현재 고민해야 하는 과학, 철학 등의 주제에 관해 토론하는 형식이다.

제인은 15일에 방송된 공상가들의 6부 ‘아이돌 사망 사건’에 출연했다. 

배우 하석진은 버추얼 휴먼으로 데뷔한 아이돌 ‘베라’의 투신 사망 사건을 소개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내용은 버추얼 휴먼을 기반으로 한 인간 베라가 겪는 심리적 고통을 주제로 하고 있다. 


버추얼 휴먼 '제인'이 극 중 주인공인 '베라'로 출연해 감정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펄스나인)


버추얼 휴먼 '제인'이 극 중 주인공인 '베라'로 출연해 감정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펄스나인)



제인은 주인공 ‘베라’ 역으로 출연, 실사와 거의 구별이 되지 않는 비주얼과 연기를 선보였다.

펄스나인에 따르면 제인은 지난 4월 웹드라마 ‘안녕하쉐어’를 통해 조연으로 연기 데뷔를 했고, 이번이 첫 주연이다. 공상가들에서 제인의 연기는 펄스나인의 딥리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실제 인물처럼 극 중 미묘한 표정 연기까지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이터니티는 지난해 3월 앨범 ‘아임리얼’로 데뷔, 올 10월 ‘DTDTGMGN’을 발표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640만회를 돌파했으며, 이런 화제성으로 국내 활동 버추얼 휴먼 중 유일하게 영국 왕립박물관 V&A 기획전시 ‘한류! 코리안웨이브’에 초청됐다.

AI타임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출처: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