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나인, ETRI-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영화 영상 기술협력


차민철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운영위원장(왼쪽부터),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 김성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산공동연구실 실장(사진=펄스나인)

인공지능(AI) 아이돌 걸그룹 ‘이터니티(IITERNITI)’의 제작사 펄스나인(대표 박지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과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영화, 영상 기술협력 및 홍보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터니티의 ‘러브오어데어(Luv or Dare)’ 뮤직비디오는 생성 AI로 만들어진 실사형 영상과 2D로 촬영된 콘텐츠로 이뤄져 있다. 이를 3D로 변환하는 방식을 적용, ETRI 부산공동연구실에서 개발한 OTT 기반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플랫폼에서 스트리밍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터니티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대중에게 알릴 예정이다.

펄스나인은 2023년 10월 실시간 얼굴 변환 기술인 ‘딥리얼AI 라이브’가 적용된 숏폼 영화 ‘서울 도시 전설(Seoul Urban Legends)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홍콩에서 열린 이터니티 단독 전시 에서 오픈AI의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적용, 실시간 팬 인터렉션이 가능한 86인치 사람 크기의 AI 아이돌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영화 ‘서울 도시 전설’에 AI 페이스 스왑을 선보였을 때 영화 활용도가 높고 영화 미래에 많은 변화가 올 것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ETRI-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의 LOI로 3D 영상 기술, 영화 영상에서 기술 활용의 폭이 더 넓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딥리얼 라이브(DEEPREAL LIVE)’는 방송 상용화 얼굴변환 기술로, 국내 방송사의 생방송 프로그램에 도입됐으며 ‘이터니티’ 제작에도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