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TUP 글로벌 미디어 어워드 선정, CES2023을 빛낼 국내 혁신 스타트업은? - 에이빙뉴스



글로벌 미디어가 1월 5일(목)부터 8일(일, 현지 시각)까지 총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3에 참가하는 국내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K-STARTUP 글로벌 미디어 어워드를 진행했다.

이번 어워드는 우버기즈모(미국, Ubergizmo), 기가진(미국, GEEKAZINE), 테크뉴스존(미국, TECHNEWSZONE), 가젯터치(일본, GadgetTouch), 르 카페 드 긱(프랑스, Le Café du Geek), 유럽 Startupworld, 에이빙뉴스(한국, AVING NEWS) 등이 시장성, 글로벌 마켓 진출 가능성, 투자 가치, 경쟁력 등을 심사해 사전에 결정했다.

K-STARTUP 글로벌 미디어 어워드는 CES에 참가한 미디어가 국내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또 CES 2023 기간 내 K-STARTUP 공동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며, 해당 결과는 각 미디어 채널을 통해 보도된다.

BEST OF K-STARTUP, CES에는 △누비랩 △동남리얼라이즈 △휴닛 등이 선정됐으며, 각 미디어가 선정한 BEST OF K-STARTUP에는 펄스나인(GEEKAZINE, 미국), 휴닛(에이빙뉴스, 한국), 세븐포인트원(가젯터치, 일본), 동남리얼라이즈(르 카페 드 긱, 프랑스), 세븐포인트원(우버기즈모, 미국), 누비랩(스타트업월드, 유럽), 프리뉴(테크뉴스존, 미국) 등이 각각 선정됐다.

CES 2023은 전 세계 173개국, 2,800개 이상 기업이 참여, 지난해보다 전시회 규모가 약 50% 커졌다. 올해는 △오토모티브 △디지털 헬스케어 △웹 3.0 △메타버스 △지속가능성과 모두를 위한 인간안보 등 5가지 테마로 개최된다. 기조연설자로는 리사 수 AMD CEO,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 '농기계의 테슬라' 디어의 존 메이 회장 등의 글로벌 리더들이 나섰다.

누비랩, CES 2023서 식습관 헬스케어 미래 비전 제시!

2020년부터 CES에 참가한 누비랩은 올해 처음 단독 부스를 마련해 디지털 헬스케어, 푸드테크,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핵심 솔루션을 선보인다.

누비랩은 이번 CES 무대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할 기회로 보고 있다. 부스에는 누비랩 핵심 솔루션인 ‘AI 푸드 스캐너’를 중심으로 △영유아 성장 관리 솔루션 △만성질환자 식습관 관리 솔루션 △모바일 푸드 다이어리 △푸드 스캔 API 등 디지털 헬스케어 콘셉트가 최초 전시된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당사의 푸드테크 기술로 ESG 산업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산업에서도 혁신을 리드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이번 CES 2023은 누비랩의 기술을 더 많이 알리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업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남리얼라이즈, CES 2023서 CXP 난연 그레이드 제품 공개

동남리얼라이즈는 사출, 압출 등 열가소성 성형 가공이 가능한 나무소재인 CXP 목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CXP 목재로 생산과 소비 구성원 모두가 숲을 이롭게 만드는 데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무를 이용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CXP 목재는 기존 플라스틱 공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대부분의 플라스틱 제품을 나무 제품으로 대체 가능하다. 임업, 농업 과정에서 당연하게 발생하는 부산물들을 가공, 공장에서 녹일 수 있는 형태로 가공·보급한다. 이는 임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소시키며, 제품화를 통해 탄소를 보관할 수 있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절대량을 감소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동남리얼라이즈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한 CXP 난연 나무 멀티탭은, 목재 소재로 이루어졌음에도 난연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고온 기준의 난연테스트뿐 아니라, 생활 화재에 준하는 낮은 온도의 화재에 무독성인 사용자 친화적 제품이다.

동남리얼라이즈 관계자는 “나무 소재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불에는 약하고 이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바꾸고 싶었다. 2021년 8월 처음 CXP 소재를 론칭한 이후로 100개 이상의 제로웨이스트샵(친환경 상점)에 입점하는 등, 만 1년 만에 2022년 10억 원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국내외 큰 기업들과 적용처를 연구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적용처와 사용 시기까지 결정되어 1~2년 내 다수의 대기업에서 CXP 소재의 적용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인공지능 모듈형 로봇팔 ‘휴닛(HUENIT)’ CES 2023 참가


인공지능 모듈형 로봇팔 ‘휴닛(이하 HUENIT)’은 CES 2023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HUENIT을 활용한 STEAM 교육 콘텐츠를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AI·로보틱스·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재미있는 교육 콘텐츠 제공을 목표하고 있다. 더 나아가 HUENIT을 활용한 핸드드립 시스템과 아이스크림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1~2년 안으로 HUENIT이 일상에서 활용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HUENIT은 메이커(Maker)와 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다기능, 고정밀 AI 모듈형 로봇팔(Robot Arm)이다. AI 비전, 레이저 조각, 3D 프린팅, 로봇 그리퍼, 쓰기 및 그리기 기능을 지원하며, 커스터마이징 모듈도 가지고 있다. 비주얼 프로그래밍(블록 코딩), 파이썬, 아두이노(C++)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개발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Tensorflow를 활용한 인공지능 트레이닝의 전 과정을 학습 및 경험할 수 있다(HUENIT 카메라 모듈에 AI 가속기(NPU) 내장). 모든 기능은 HUENIT SW 플랫폼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다.

펄스나인, CES 2023서 독자적 버추얼 휴먼 제작 기술 ‘딥리얼 AI’ 공개!

펄스나인은 2017년 설립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온 기업이다. 3D 그래픽 기술 분야에서 누적해온 연구개발 경험으로 ‘가상 인간(버추얼 휴먼)’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다각화를 모색해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지난해 뛰어난 외모와 독특한 세계관을 내포한 최초의 가상 K-pop 그룹 ‘이터니티(ETERNITY)’를 공개해 가상 아이돌 엔터 사업을 론칭한 바 있다.

펄스나인의 이터니티는 이들의 독자적인 ‘딥리얼 AI’로 제작한 버추얼 휴먼 그룹이다. 딥리얼 AI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가상 인플루언서의 실시간 방송에 대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개발된 실사형 가상인물 AI 서비스로, 펄스나인의 독자적 이미지 데이터 전처리 프로세스가 적용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상 인물 생성 모델 학습 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높은 퀄리티의 모델링이 가능하고, 그 결과물은 기본적인 발화 및 활동은 물론,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먹방’까지 구현할 수 있다는 차별성을 갖췄다.

펄스나인은 자사의 기술력을 집약해 제작한 가상 K-pop 걸그룹 이터니티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첫 번째 곡인 ‘I’m real’을 시작으로 다양한 싱글 및 뮤직비디오를 발매해왔으며, 그 결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남미 등 49개 국가에서 ‘이터널’이라는 팬덤이 자발적으로 생성되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컬처 테크놀로지 쇼 비즈니스’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펄스나인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자사 콘텐츠와 기술력이 갖춘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후 매출은 물론, 기술, 콘텐츠, 유통 구조에 수직계열화를 거쳐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자체 캐릭터와 기술 개발에 재투자를 지속하고, 이를 글로벌 B2C 시장 공략을 위한 추진력으로 삼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세븐포인트원, CES 2023서 AI 기반 비대면 테스트 솔루션 ‘알츠윈’ 공개


세븐포인트원은 대화 내용을 분석해 치매 고위험군 대상을 조기에 판별하고, VR(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 인지 능력과 우울감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온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현재까지 관련 분야에서 10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자사 기술의 사업성을 인정받아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외 다양한 공공기관, 보험사, 제약사, 의료기관 등과도 성공적인 협업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 세븐포인트원은 AI 기반 비대면 테스트 솔루션 ‘알츠윈(AlzWIN)’을 선보였다. 이는 1~2분 내로 완료할 수 있는 간단한 대화형 테스트로, 고령 피검사자의 인지기능 저하 위험도를 판별하는 것이 해당 솔루션의 주된 목적이다.

음성 인식이 가능한 모든 기기에 적용이 가능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며, AI 기술을 통해 피검사자의 인지 능력을 분석한 뒤 즉각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피검사자는 퍼스널 바이탈 측정기기를 사용하듯 자신의 인지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장기적으로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세븐포인트원 관계자는 “전 세계를 아울러 향후 30년간 고령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렇듯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치매 환자와 노인 우울증 환자 역시 급증하고 있다”라며, “특히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잠재적 치매 환자 중 치매 미진단 비율은 91.4%에 달한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기에 치매를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은 그야말로 필수 불가결한 요소였고, 자사는 그 방안을 인공지능에서 찾고자 했다.”라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프리뉴, CES 2023서 드론 신제품 ‘루펠’ 공개한다!


프리뉴는 드론 제조 및 관련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기업으로, 2017년 설립 이래 감시 및 정찰, 측량, 구조물 점검, 배송용 드론 솔루션 등을 개발, 제공해왔다. 교육용 드론의 유통을 시작으로 현재 산업용 기체 제조 및 드론 운영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나아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인공지능 스마트 드론 개발에도 역량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 프리뉴는 자사의 드론 모델인 ‘루펠’을 선보였다. 이는 우수한 휴대성과 긴 비행시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헬리콥터형 드론으로서 7ft(피트) 길이의 헬리콥터엔 조립식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이로써 휴대용 케이스에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고, 언제든 필요한 장소에서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유사한 규격과 사양을 제공하는 상용 드론이 일반적으로 60분가량의 비행시간을 지원하는 반면, 프리뉴의 루펠은 최대 90분간 비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상 악조건과 관계없이 전천후 운용이 가능하고, 산악이나 해상에서 정찰 등을 수행하는 데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프리뉴 관계자는 “자사는 빠른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드론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신기술을 글로벌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CES에서 잠재적인 고객을 물색하고자 한다”라고 이번 전시 참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인 'CES'는 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17년 연속 CES를 취재해 온 에이빙(AVING) 뉴스는 2006년부터 매년 전 세계에 CES 뉴스를 보도했으며, 최고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정하는 'BEST OF CES' 및 국내 혁신 기업을 선정하는 'BEST OF MADE IN KOREA'를 진행했다. 또한, ‘AVING LIVE’를 통해 CES 현장 이슈를 생생하게 전달해왔다.

K-STARTUP 통합관은 창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디지털재단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51개 社의 국내 혁신 기업이 미국 시장 진출 및 글로벌 파트너 발굴을 위해 참가한다. 또한, 각 대학(경희대, 국민대, 서강대, 중앙대)에서 선발한 CES 2023 대학생 서포터즈는 전공과 참가기업의 산업 분야를 고려해 매칭 운영된다.

* 특별 취재단 : Joseph Choe, Kidai Kim, Dongkwan Kim, Mokkyung Lee, Sangun Choi, Joon Suh Lee, Yeawon Choi, Jinnsun Park, Seung Hyun Nam, Min Seok Cha

출처 : http://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75506